8. 야곱의 아들과 열두 지파
8. 야곱의 아들과 열두 지파
(1) 열두 아들들의 이름의 의미
(2) 12의 의미
열두 지파에서 12의 의미는 성취되었다는 의미를 갖는다. 야곱과 열두 지파, 예수 그리스도와 열두 제자, 하늘보좌와 열두 장로와 대비된다. 야곱과 열두 지파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하나님 나라를 상징)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시며, 열두 지파가 가나안을 정복하고 기업으로 분배받는다. 예수 그리스도와 열두 제자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초석을 다진다. 하늘보좌와 열두 장로는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받는 자들의 모습이다.
(3) 열두지파에 대한 기업 분배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의 지휘 아래 이스라엘은 7년여의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하고, 마침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의 주요 성읍들을 거의 차지하게 된다. 이후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대제사장 엘르아살과 각 지파를 대표하는 족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 지파에게 할당될 영토를 분배하게 된다.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방법으로서 첫째, 제비뽑기를 통해 각 지파의 대략적인 위치와 지경을 정한다. 둘째, 뒤이어 파생되는 지엽적인 문제들을 재차 조정한다. 이렇게 하여 분배된 각 지파의 기업들은 지난날 야곱의 축복 예언에서 언급되었던 내용과 모세의 유언적 예언과 거의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가나안 땅을 약속하신 분도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그 일을 성취하여 마침내 각자에게 분배하신 분 역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땅 분배는 결국,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 선한 싸움을 다 싸운 후 장차 들어가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한다.
(4) 제사장의 흉패에 열두 보석
제사장은 흉패를 가슴에 붙이게 하는데 이 흉패에 열두 보석을 달게 했다. 각 보석에 각 지파의 이름을 새겨서 가슴에 붙이도록 했다. 이 흉패도 에봇에 붙여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라고 했다. 열두 보석은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율법을 나타낸다. 그래서 율법을 통해서 보석과 같이 숨겨진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우림과 둠빔이라는 말은 빛과 완전이라는 말이다. 이것은 제사장의 흉패 안에 넣어두는 것이다. 흉패는 제사장의 가슴에 붙이는 것으로 열두 보석에 열두 지파의 이름을 도장 새기듯이 새겨서 매달고 있는 그 흉패에 우림과 둠밈도 넣어두었다. 우림과 둠밈이 무슨 용도로 쓰이는가 하면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에 사용된다. 율법 속에서 그리스,도가 감추어져 있음을 나타낸다. 율법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면 율법에 갇혀있는 자가 된다. 갈라디아서 3장 23-24절에서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5) 요셉
요셉은 꿈을 두번이나 꾸었다. 첫 꿈은 형제들의 보릿단 11개가 자신의 보릿단에게 절을 하는 꿈이었다. 2번째 꿈은 해, 달, 별 11개가 자신의 별에게 절하는 꿈이었다. 마침 요셉에게는 11명의 형제가 있었는데 요셉의 형들은 "우리가 요셉에게 절하기라도 하는 거냐?"며 불쾌하게 여겼다. 두번째 꿈은 아버지 야곱도 달갑지 않게 생각하여 나무라는 한편, 아들인 요셉이 훗날 미래에 크게 성장할 예시를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 말대로라면 부모도 자신한테 엎드려 절한다는 것이 되는 것이니. 그 꿈 이후로 형들은 요셉을 꿈쟁이라고 비난했다.
어느 날 요셉이 아버지의 명을 받고 양을 잘 보살피고 있는지 확인하러 형들이 있는 먼 곳으로 갔다. 요셉이 오는 것을 보고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 대다수 형들은 그를 죽이려 했으나, 장남인 르우벤이 형제의 피를 볼 수는 없다며 마른 우물에 넣자고 제의한다. 그리하여 형들은 요셉을 붙잡아 저고리를 벗기고 마른 우물에 집어 넣는다. 르우벤은 나중에 요셉을 몰래 꺼내줄 생각이었으나 그가 잠시 양들을 살펴보러 자리를 뜬 사이 형제들이 지나가는 '이집트로 가는 상인들'을 보고, 넷째 형 유다가 "그래도 형제를 절대로 죽일 수 없으니 차라리 요셉을 파는 게 낫다"고 판단, 은화 20냥에 팔아 넘긴다. 르우벤은 요셉이 팔려간 사실을 알고 "아버지를 뵐 면목이 없다"고 슬퍼하나 형제들은 양 한 마리를 죽여 요셉의 옷에 피를 묻힌 후 야곱에게 "요셉이 맹수에게 잡혀갔다"고 거짓말을 한다.
요셉은 노예로 애굽에 팔려 가서 보디발이라는 사람의 집에서 일하게 되는데,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서 관리 두명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바로가 꿈을 꾸게 되는데, 꿈을 해몽할 자를 찾다가 감옥에서 삭방된 관리 중의 한명이 요셉을 기억하고 꿈 해몽을 바로에게 요청한다. 요셉의 꿈 해몽으로 갑자기 요셉은 애굽의 총리 자리에 오른 것이다. 파라오가 꾼 두 가지 꿈은살찌고 아름다운 암소 7마리가 나일강가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데 피골이 상접하고 흉측한 암소 7마리가 먼저의 암소들을 잡아먹었다.
잘 여문 이삭 7개를 바싹 마른 이삭 7개가 휘감아 말려버렸다.요셉은 하느님께서 예지한 일임을 깨닫고 이를 7년 동안의 대풍년과 7년 동안의 대흉년으로 해몽한다. 이후 예방법으로 요셉은 "지혜로운 사람에게 이집트를 맡기고, 풍년 7년 동안 이집트 땅 수확의 5분의 1을 저축하라"고 조언한다. 파라오는 요셉을 총리 자리에 앉히는 것이다. 파라오 아래 2인자인 총리가 된 요셉은 풍년인 7년 동안 왕실 창고에 곡식을 풍족하게 저축해둔다. 7년간의 대풍년이 끝나고, 7년의 대흉년 동안 이집트는 그간 저축해둔 엄청난 물량의 곡식 덕에 기근을 모면할 수 있었으나, 다른 지역은 미처 대비하지 못한 탓에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다. 그 때문에 외국인들이 이집트로 와서 곡물을 사 갔는데, 가나안 역시 기근을 피할 수 없었으므로 야곱은 자식들에게 이집트로 가서 곡물을 사오도록 시킨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야곱과 가족들이 애굽으로 들어와 430년간을 살게 되는 것이다.
(6) 유다
야곱은 네 명의 여인에게서 12명의 아들을 낳았는데, 첫 아내인 레아에게서 여섯 아들과 한 딸, 레아의 몸종 빌하에게서 두 아들, 라헬의 몸종 실바에게서 두 아들, 둘째 아내인 라헬에게서 두 아들 모두 12명이었다. 서열로 보아 장남은 분명히 르우벤인데 서모였던 빌하와의 통간으로 장자의 명분이 무효가 된 것이다.
야곱의 둘째와 셋째 아들인 시므온과 레위는 공모하여 세겜에서 대학살 극을 벌인 주역이므로 자격 상실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보니 왕권은 넷째 아들 유다에게 넘어 갈 수밖에 없었다. 야곱은 12남 1녀를 낳았으므로 유다는 복잡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였고 문제도 많았었다. 야곱이 나이 늙어서 12자녀들에게 축복을 빌 때 넷째 아들인 유다에게 실제적인 장자의 권위가 주어졌다.
유다는 야곱의 넷째 아들로, 어머니는 레아다. 유다왕국의 시조이며, 다윗 왕과 솔로몬 왕의 조상이다. 또 신약성서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뿌리다. 마태복음 1장 3절에서,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톤을 낳고…. 그 후손이 예수 그리스도다
유다의 후손으로 태어날 다윗의 왕가에서 영원한 왕권이 계승되며 이러한 축복이 유다 지파에게 주어진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다의 후손으로 오셔서 유다 왕족을 견고케 하셨다. 뿐만 아니라 다윗을 통한 하나님의 왕족이 건설될 때에는 다른 주변의 나라들도 복종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다윗 왕국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룩하는 하나님 나라 왕국에 대해 온 세상 사람들이 복종하게 된다.
(7) 디나 이야기
디나는 야곱과 레아의 딸이었다. 10대 소녀인 디나는 아버지와 오빠들을 따라 가나안 땅 세겜성 근처에 이르러 간신히 장막에서 거하게 된다. 장막생활로, 무료하고 심심했던 디나는 특별히 세겜성에 사는 같은 또래 여자들을 보고 싶은 충동과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래서 그녀는 드디어 부모 몰래 그곳에 발길을 돌린다. 당시 세겜은 에발과 에브라임 산지 등을 가로지르는 요새로, 아름다운 경치는 물론 발달한 문화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한 남자가 그녀에게 접근하더니 강제로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는 기막힌 사건이 벌어진다. 히위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했던 것이다. 히브리 민족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야곱과 레아에게 디나가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고통이요 죄악의 상징으로 여겼을 것이다.
디나의 오빠들인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게 일을 하고 돌아와서 여동생이 이방족속인 세겜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근심과 분노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다. 디나의 성폭행 사건은 단순히 한 소녀의 고통이 아닌 온가족의 슬픔과 고통을 떠나 오빠들에게 분노의 감정으로 복수의 칼을 갈게 하는 큰 비극으로 이어지게 된다.
하몰과 세겜은 야곱 일가에게 디나를 얻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일들을 제의했다. 너의 자녀들과 우리의 자녀들이 결혼해서 이 땅에 살게 하자, 어느 지역이든지 좋은 땅을 사서 자리잡고 살고 신부의 몸값을 청구하는 대로 주겠다고 제의했다. 이때 야곱 일가는 할례를 받지 않는 자에게 누이를 줄 수 없노라 너희 중에 남자들이 다 할례를 받고 우리와 같이 하나님의 선택한 사람이 되면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며 우리도 너희들의 딸을 너희에게 주며 우리도 너희들의 딸을 우리가 취할 것이고 너희들과 함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일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누이를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이렇게 말한 것은 디나를 세겜에 주기 위함도 아니요 그들과 함께 살고자하는 마음이 있어서 한 것도 아니다. 복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할례를 받게 하고 통혼하고 함께 살기를 제의한 것이다. 거짓말로 할례를 받게 하고, 삼일째 되는 날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들고 부지중에 성에 들어가서 모든 남자를 죽이고 양과 소와 나귀를 빼앗고 자녀와 아내들을 사로잡고 디나를 집으로 데려왔던 것이다.
댓글
댓글 쓰기